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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가 피었네, 봉은사에 봄향 흩날리다.

 

21년 봄은 다른해보다 더 일찍 찾아왔다.

온난화로 봄은 빨라지고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는것 같은 느낌이..

사실 봄은 그렇게 길지 않다.

얼마전에 복수초가 봄을 알리는가 싶더니

그새 노루귀며 홍매화 매화 할미꽃 진달래 산수유 등 줄줄이 피어나고 있다.

 

봉은사 홍매화는 3월 세째주나 예쁘겠지 싶어 그때나 찍으러가야지 했는데

벌써 다 피었단다.

해서 날씨 좋은날 후딱 가본다. 역시 절정이다.

몇일후면 서서히 지어갈것 같고 그뒤로 산수유가 노랗게 경내를 봄물 들이겠다.

산수유는 반 피었고 담주부터 노랑노랑하겠다.

 

봄이 빠르게 다가와 나도 메라와 분주할것 같다.

 

군데 군데 동백꽃나무도 새로 식재했다.

산수유며 철쭉이며 여러꽃나무를 많이 식재하고 있고

한창 새론 정원을 조성중이다.

그래서 어수선 시끄럽고..

내년봄엔 또 다른 봄색들이 불들이며 맞이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