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시간에 이슬 맺힌 할미꽃 솜털이 너무 예쁘다.
마치 서리가 내려앉은 듯한 느낌.
할미꽃을 먼저 대면하고 노루귀를 만나러 자리를 이동한다.
노루귀가 있는곳은 최근 등산로가 두세곳 정비되어 걱정했는데
지난주 갔을땐 전혀 안보이더니 드뎌 여기저기 생각보다 개체수가 많았다.
낙엽옷을 수북히 입어 잘 보이지 않지만 눈 동그랗게 뜨고보면 귀연 노루귀가 나 여깃어요~! 하고 방긋 웃어준다.
가끔은 가시덤풀에 찔리기도 걸리기도 하지만
무슨 보물찾기라도 하듯 노루귀만 보이면 신이난다.
한참 호젓하게 노루귀와 대면은 시간가는줄 모르게 사진놀이에 빠져든다.
두 야생화 공통점은 솜털이 뽀송뽀송 한 것.
날씨: 해+ 시간이 지나면서 빗소식으로 차차 구름많음.
19년도 처음 만나는 제비꽃.
그날 산에서 제비꽃 하나 보았다.
언뜻보면 할미꽃과 같아 보이지만 할미꽃대가 아닌 야생화다.
공존.
이 할미꽃은 허리가 구부러지지 않고 꼿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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