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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시흥/ 연꽃테마파크] 늦여름 연꽃이 지어 갈 무렵.. 대신 아름다운 수련들을 만났다.

 

밤에 핀다는 수련.

진분홍과 하얀색 두종류가 연못가득 피어 반겨 주었다.

 

 

 

 

 

 

요염한 자태.

 

 

 

작년 이맘쯤이 빅토리아가 필 시기일것 같아 카메라 들고 연꽃 테마파크로 발길을 향한다.

사실 빅토리아는 밤에 피기떄문에 밤에 찍어야 좋지만

밤에오기 귀찮아 오전시간대에 도착하니 그시간에도 진사님들과 구경나온사람들이 제법 많다.

여름도 끝나가려 하고 오전시간이라 덥지도 않고 산책하며 연밭감상하기 딱 좋았던 아침.

그러나 빅토리아가 활짝 핀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작년보다 늦게왔나~ 생각도 들고, 가만 들여다보니 꽃 몽오리만 물위로 어렴풋이 보이기만 한다.

이리저리 휘저으며 기어코 핀꽃을 보겠노라 찾았지만 없다.

한주후에 오면 보려나~~ 했지만, 그땐 연밭에 오지않고 다른곳에 있었다.

대신 밤에 핀다는 수련과 일반수련들이 활짝 피어 내 마음을 달래주고

끝물인 연꽃들은 그 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아름다웠다.

 

 

 

밤에만 핀다는 요염한 빅토리아꽃을 오전시간에 보러 갔는데 이렇게 아직 덜 핀 상태.

그후,

올해는 빅토리아 핀것을 보지 못했다.

 

나만이 시선을 받고싶은 연잎.

 나만 바라봐 줘~제발~ㅋ

 

 

수련들속 연잎 둘. 그 둘의 뒷태가 아름답다.

 

 

 

 

 

 

 

물위의  아름다운 분홍꽃 등불.

 

 

 

너 다음 내 차례.

 

 

 

아무렇게 그려도 예쁜 물방울들.

 

 

 

활짝  피기까지 기다리는 시간.

 

 

 

 

 

 

 

 

 

 

 

 

 

 

 

 

 

 

 

 

 

 

 

 

 

 

 

관심.

 

 

 

 

 

 

 

 

 

 

 

 

 

 

 

 

 

 

 

 

 

 

 

다른연꽃은 거의 떠났지만 난 아직 한창 예쁜 20대.

 

 

 

연꽃씨마저 전부 뜯겨진..

그래도 내년 있잖아.

 

 

 

이젠 정말 떠나야 할때....

 

 

 

가지런히  놓여있는 한컬레의 연꽃 신.

 

 

 

 

 

 

 

 

 

 

 

 

 

 

 

 

 

 

 

보호종인 금개구리.

쉽게 금개구리를 발견하지 못한다. 그날 그날 행운에 따라..

매일 진사님들이 찍어서 근가~ 포즈도 알아서 취해주고 오랫동안 꿈쩍않고 있다.

 

 

 

 

 

 

 

 

 

연 팥빙수.

 

 

 

 

 

 

 

 

 

 

이 집 포도 맛은 당도가 높아 설탕처럼 달고 껍질도 얇아 맛있다.

연밭 오가는 길에 해마다 이 포도밭에서 포도를 사먹는다.

이 포도밭 말고도 주변엔 시흥포도밭이 많고 요즘 포도가 제철이라 길가 원두막에서 쉽게 살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