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고궁을 거닐고
저녁즈음 종로에가서 유명한 마약김밥으로 저녁을 먹고
저녁 5시부터 점등된다는 정보를 알고 슬슬 청계천변으로 걸어갔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는..... "후와~~~" 하고 놀래버렸다.ㅎ
일단 광교밑으로 내려갔는데, 한참을 걸었는데 길을 막아버려 다시 올라와서 용꼬리처럼 길게 선 인간길을 쫓아 섰다.
그렇게 밀리고 쏠리며 어렵게 등불의 현장앞에 간것은 두시간여만에..
그때부터 사진을 찍을수 있던 사진들.. 정말 힘들게 찍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 길도 통제되고 다리가 엄청 아팠다.
그래도 천변에 화려하게 밝혀진 등불을 하나 하나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신이 난 향기.ㅎ
서울 등불축제는 그냥 등불축제가 아니고 테마별로 천변에 꾸며놓았다
모전교에 "서울의 빛'
광통교 일대는 "지구촌의 빛"
광교일대는 "한국의 빛"
삼일교일대는 '미래의 빛, 그리고 일본 중국의 등불을"...
가을엔 역시 멀리 갈 필요없이 서울만 돌아도 단풍의 추억을 남길수 있다는거다.ㅎ
어쨋든 한번 찾아가자하던 고궁, 나는 그매력에 빠져버려서
이번엔 여길 갔으니 다음엔 이곳을 가야지 설정하고 깊어가는 서울구경에 신이 났다.
다시 연말이면 청계천은 또 다른 변신을 하여 사람들을 유혹할것이다.
해마다 연말이 다가오면 종로거릴 거닐고 청계천 불빛축제를 거닐고 영화한편을 보고 했는데,
올핸 종로를 가느냐 아니면 혜화 대학로에가서 연극을 보며 이쁜까페를 들어가 라이브 연주를 듣느냐 생각중이다.ㅎㅎ
아~! 서울은 참 좋은거 같아~~
도시적인 이곳에 내가 산다는거
복잡해서 때론 뻥 뚫린 시골에서 하루이틀 머물고 오고 싶을때가 있지만 말이다.
올해 단풍구경 서울에 못간곳은 내년에 찾아보리라 생각하며....
담아온 사진 이 가을 가기전에 포스팅도 다 못할듯..ㅋ
등축제사진도 다녀온후 한참만에 올려보는데 언제 다 올리...
등불속에 그림이 변신하는....
너 향기 째려보는거야? 시방~ㅋㅋㅋ
그러다 눈 돌아간다~
인기 좋은 거북선..
불도 품어내던 거북선..
한번 먹어보면 중독되어 또 찾는다는 그맛을 찾아갔다..
즉, 마약김밥..
김밥은 평범한것 같은데, 다른곳과는 다르게 소스에 찍어먹는것이 특징이며 그 소스맛이 좋아 또 먹고싶게 하는 김밥
이걸 저녁으로 먹고 등축제를 보러.. 슝슝~~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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