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서울하늘아래 고즈넉함과 예술이 느껴지는 북촌 한옥마을을 가다[1편]

 언제부터 북촌마을을 꼭 가야지 가야지 해놓고 실천은 못했었다.

너무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그랬던가~ㅎ

암튼 이 가을  높은 하늘에 흰구름 두둥 실 화사한 날에 북촌마을에 입성했다.

골목을 들어서는 순간, 아! 벌써 느껴지는 예술마을과 소박한 풍경들이 내가 즐겨찾던 그런 풍경들이라는걸 ~

미로찾기하듯 이골목 저골목 숨박꼭질 하는것도 잼나고, 이리돌고 저리돌며 만나는 것마다 모두 예술이로다.

기와지붕이 정겨운 마을 골목길에 만나는 아기자기함 소품들과 자연스레 놓인 장식품들..  그리고 가을향기를 맡아보라고

대문한켠에 나란히내놓은 국화화분들까지~~ 아~ 정말 멋진 마을이 서울에 있구나 하니, 너무 즐겁고 배곤픈줄도 모르고

골목 골목 뒤지기를 하루종일 했다. 그래도 싫증나지 않고 잼난건 뭐래~~ㅎㅎ

원래 찾아간것은 북촌의 8경을 찾으러 갔었다.

그러나 골목 골목 볼거리가 너무 많아 8경중 4개만 찾고보니 어스름 저녁이라 집으로 향할수밖에 없었다.

너무 예쁜 풍경들과 기와의 아름다운 북촌마을의 풍경을 1.2.3편으로 올려본다.

오늘은 1편............

 

 

 어! 어릴적 보던 다식판이네~

너무 반가운 거~~

 

 우는 거야?

수줍은거야?

ㅋㅋ

 

 담장, 기와의 멋, 미닫이 대문.. 그 마당한켠에 과실수..

꼭 시골마을 보는듯하여 흐뭇한 미소가..^^

 

 

 예쁜 식당도 현대벅인 아닌 기와집인 이 식당.. 운치가 있어 왠지 들어가고 싶어진다.

맛도 참 좋을것 같은 예감..

 

 뭘 찍길래 열심히 찍을까 저 두사람..ㅎ

 

골목 골목 돌다보면, 혼자온 사람, 둘이 온사람, 일본이나 중국에서 여행온 사람

가지가지다..

 

 

 북촌마을에 가장 오래되었다는 할아버지께서 원장인 소아과..

붉은 벽돌로 지은 2층짜리 소아과 그 담장엔 핑크톤으로  화사하게 칠했다.

 

 조르르르~~ 놓인 나무상자안 초록식물과 자전거,그리고 기와..

묘한 연출에  끌려서 한장 담아본다.

 

 

 골목을 돌다 우연히 만나는 고추 말리는 할머니를 보았다.

대나무 채반에. 고무대야에, 비닐에 붉은고추를 가을볕에 놓고 들어가신다.

 

 

 삐그덕~~ 삐꼼..^^

이곳은 칠공예집..

무료로 들어가 보아도 되는데, 귀찮아서 대충 안만 들여다 보고 나왔다.

 

 

 사람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서울의 달동네를 그린 작품..

이 곳은 집만 그린그림을 전시중이었다.

집... 음...

 작가의 미술을 잠시느끼며 돌아보았다.

 

 파스텔톤 게동의 커피집이 인상적이다.. 어느 외국거리에 온듯한 그런 커피집..

올라가는데 커피향이 솔솔~~ 어찌나 좋던지...ㅎ

 

 와우~~~ 이 풍경,, 참 좋다...

내가 좋아하는 그런 풍경, 돌다가 만나보다.

 

 그 집 1츨 뒷뜰에 소박한 장독대가 운치있다.

장독대옆은 빨래줄도 있고, 물옥잠화도 동동 띄워 운치를 만들고..

으흐~~ 좋아~ㅎ

 

 별 별 희한한 박물관이 다 있다.

이곳 북촌은 하루로는 부족하다. 두세번은 와야 제대로 구경할듯...

 

 이곳은 겨울연가 촬영지였던 중앙고등학교다.

일반인 출입 통제여서 교문 밖에서 한장 찍어봤다.

학교도 운치있고 멋있더라는..

 

 아주 좁은    주택가 골목에도 가을을 수놓은 센스가...

 

 

 

 

 

 초록담쟁이로  사랑받는 미니창문...

참 예쁘다....

 

 회색빛 돌 담장은 가을이 물들이고 있다.. 북촌마을엔... 지금..